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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경기권 소류지 탐사 ... 단오 (端午) ... 2018.6.16 ~ 6.17 ...
  • name 바****
  • date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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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양평 무명저수지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가시엉겅퀴가 예쁘게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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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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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端午) ...

 

 

 

정의 ...

 

음력 5월 5일로, 명절의 하나.

 

 

내용 ...

 

일명 수릿날[戌衣日·水瀨日]·중오절(重午節)·천중절(天中節)·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자는 오(五),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初五日]’라는 뜻이 된다.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고 여러 가지 행사가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단오는 더운 여름을 맞기 전의 초하(初夏)의 계절이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이기도 하다.

 

단오행사는 북쪽으로 갈수록 번성하고 남으로 갈수록 약해지며, 남쪽에서는 대신 추석행사가 강해진다.

 

또한, 단오는 1518년(중종 13) 설날·추석과 함께 ‘삼대명절’로 정해진 적도 있었다.

 

단오의 유래는 중국 초나라 회왕(懷王) 때부터이다.

 

굴원(屈原)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汨羅水)에 투신자살하였는데 그날이 5월 5일이었다.

그 뒤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 나라에 전해져서 단오가 되었다고 한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는 이날 밥을 수뢰(水瀨: 물의 여울)에 던져 굴원을 제사지내는 풍속이 있으므로

‘수릿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산에서 자라는 수리치[狗舌草]라는 나물을 뜯어 떡을 한다.

또, 쑥으로도 떡을 해서 먹는데 떡의 둥그런 모양이 마치 수레바퀴와 같아서 수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수리란 우리말의 수레[車]인데 높다[高], 위[上], 또는 신(神)이라는 뜻도 있어서 ‘높은 날’, ‘신을 모시는 날’ 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제 할일을 다한 지칭게꽃은 홀씨를 떠나보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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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의 풍속 및 행사로는 창포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단오 비녀꽂기 등의 풍속과 함께 그네뛰기·씨름·석전(石戰)·활쏘기 등과 같은 민속놀이도 행해졌다.

 

또한, 궁중에서는 이날 제호탕(醍醐湯)·옥추단(玉樞丹)·애호(艾虎: 쑥호랑이)·단오부채 등을 만들어

신하들에게 하사하기도 하였다.

집단적인 민간행사로는 단오제·단오굿을 하기도 하였다.

 

민간에서는 이날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가 무성한 못가나 물가에 가서 물맞이 놀이를 하며,

창포이슬을 받아 화장수로도 사용하고, 창포를 삶아 창포탕(菖蒲湯)을 만들어 그 물로 머리를 감기도 한다.

그러면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윤기가 있으며,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몸에 이롭다 하여 창포 삶은 물을 먹기도 하였다.

 

또한, 단오장(端午粧)이라 하여 창포뿌리를 잘라 비녀를 삼아 머리에 꽂기도 하였으며, 양쪽에 붉게 연지를 바르거나

비녀에 壽(수)·福(복)자를 써서 복을 빌기도 하였다.

붉은 색은 양기를 상징해서 악귀를 쫓는 기능이 있다고 믿어 연지 칠을 하는 것이다.

단오 때가 되면 거리에서 창포를 파는데, 이는 창포탕과 비녀를 만드는 데 소용이 되기 때문이다.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인 단옷날 중에서도 오시(午時)가 가장 양기가 왕성한 시각이므로,

단옷날 오시를 기해서 농가에서는 익모초와 쑥을 뜯는다.

여름철 식욕이 없을 때 익모초 즙은 식욕을 왕성하게 하고 몸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쑥은 뜯어서 떡을 하기도 하고 또 창포탕에 함께 넣어 삶기도 하는데, 벽사에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농가에서는 약쑥을 뜯어 말렸다가 홰를 만들어 들에서 일을 할 때 불을 붙여놓고 담뱃불을 당기는 데 사용하였다.

이 때의 약쑥홰는 약쑥 대여섯 개를 한 묶음으로 짚으로 친친 감아 연이어 길이를 2m쯤 되게 만든다.

긴 것은 불을 붙이면 하루 종일 타게 된다. 또, 농가에서는 오시를 기해서 뜯은 약쑥을 한 다발로 묶어서

대문 옆에 세워두는 일이 있는데, 이는 재액을 물리치고 벽사에 효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기풍으로는 가수(嫁樹)가 있다. 가수는 나뭇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놓아 많은 열매가 열리도록 비는

‘나무 시집보내기’ 풍습으로 정월 대보름에도 한다.

특히, 단오 무렵이면 대추가 막 열기 시작하는 계절이기에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놓아

대추풍년을 기원하니 이를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라 한다.

 

민속놀이로는 그네뛰기와 씨름 등이 있다.

외출이 뜻대로 못하였던 부녀자들이 이날만은 밖에서 그네 뛰는 것이 허용되었다.

『동국세시기』에는 “항간에서는 남녀들이 그네뛰기를 많이 한다.” 하여 그네가 여성들만의 놀이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동국세시기』에 김해풍속에 “청년들이 좌우로 편을 갈라 석전(石戰)을 하였다.”고도 하며,

금산 직지사(直指寺)에 모여서 하는 씨름이나 남산(南山)·북악산(北嶽山)의 각력(角力 : 씨름)에 대한 기록도 보인다.

그밖에도 경상북도지방에서는 널뛰기·윷놀이·농악·화초놀이 등의 놀이도 하였다.

 

궁중에서는 단옷날이 되면 내의원(內醫院)에서 옥추단과 제호탕을 만들어 바쳤다는 기록이 『동국세시기』에 보인다.

 

제호탕은 사인(砂仁)·오매육(烏梅肉)·초과(草果)·백단향(白檀香) 등 한약재를 가루 내어 꿀에 섞어 달인 약으로

일종의 청량제이다.

더위가 심하여 건강을 해치기 쉬울 때 사용하였다.

내의원에서 진상한 옥추단은 일종의 구급약으로, 여름철 구토와 설사가 났을 때 물에 타서 마신다.

 

임금은 이 옥추단을 중신들에게 나누어주는데, 약에다 구멍을 뚫어 오색실로 꿰어 허리띠에 차고 다니기도 하였다.

이렇게 하면 급할 때 먹을 수도 있으려니와 악귀를 막고 재액을 물리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임금은 애호를 신하들에게 하사하기도 하였는데, 애호는 쑥이나 짚으로 호랑이모양을 만들어서

비단조각으로 꽃을 묶어 갈대이삭처럼 나풀거리게 하고, 쑥잎을 붙여 머리에 꽂도록 한 것이다.

 

이 또한 벽사에서 기인한 것이다.

『열양세시기』에 “단옷날에 애화(艾花: 쑥호랑이)가 하사되었다.”라는 기록도 있다.

관상감(觀象監)에서는 ‘천중부적(天中符籍)’을 만들어 대궐 안의 문설주에 붙였다.

이 부적은 불길한 재액을 막아주는데, 경사대부(卿士大夫)의 집에서도 붙였다.

복록을 얻고 귀신과 병을 소멸하라는 주문을 쓰거나 처용 상이나 도부(桃符: 복숭아나무로 만든 부적)를

붉은 색의 주사(朱砂)로 그려 넣었다.

 

또한, 단오 무렵에 공영(工營)에서는 대나무 생산지인 전주·남원 등지에 부채도안 등 제작방법을 일러준 다음

부채를 만들어 진상하도록 하였다.

이 부채를 임금은 단옷날 중신들과 시종들에게 하사하였는데, 이를 ‘단오부채[端午扇]’라 하였다.

 

집단적인 민속행사로는 마을의 수호신에게 제사지내는 단오제(端午祭)가 있다.

『동국세시기』에 “안변풍속에 상음신사(霜陰神祠)에 선위대왕(宣威大王)과 부인이 있다고 전하는데,

매년 단오에 선위대왕 부부를 모셔다가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과, 경상북도 군위에서는

“서악(西岳)의 김유신(金庾信)사당에서 신을 맞이하여 고을에서 제사지냈다.”는 기록이 있어

‘강릉 단오굿’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또한, 삼척의 ‘오금잠제’ 기록도 보이는데, 이는 전설에 고려 태조의 것이라는 오금잠(烏金簪: 검은 빛의 쇠로 만든 비녀)을

함에 모시고 지내는 제이다.

원래 제사지내는 뜻이 무엇인지는 모르고 행사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최근까지 전승되고 있는 단오굿으로는 대관령국사성황을 강릉시내 여성황당에다 모시는

‘강릉단오굿’과, 문호장(文戶長)이라는 신령한 인물에게 올리는 경상남도 창녕의 ‘문호장굿’이 있다.

일시 소멸되었다가 복원된 경북 경산시 자인면의 ‘한장군(韓將軍)놀이’도 유명하다.

이 놀이에서는 ‘여원무(女圓舞)’라는 춤을 춘다.

 

이처럼 단오의 여러 행사는 벽사 및 더위를 막는 신앙적인 관습이 많고 대추나무 시집보내기와 같은

기풍행위가 주가 되며, 더운 여름에 신체를 단련하는 씨름과 그네뛰기 등의 민속놀이가 있다. 또한,

‘강릉 단오굿’과 같은 집단적 단오제로 공동체의식을 이루는 축제를 벌이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경도잡지(京都雜志)』

『한국의 세시풍속』(장주근, 형설출판사, 1984)

『한국세시풍속기』(강무학, 동호서관, 1981)

『한국세시풍속』(임동권, 서문당, 1976)

『조선상식』(최남선, 동명사, 1948)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개복숭아도 붉게 익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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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도 예쁘게 피어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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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이 울창한 시원한 걔곡에 베이스캠프를 정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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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와 피라미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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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저수지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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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6일 ...

 

 

 

토요일 ...

 

오전 8시경 ...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인 강변북로-경강로를 달려 오늘 낚시를 할 경기도 양평으로 향한다.

 

연록의 푸르던 산도 진초록으로 변하고 맑게만 느껴지던 남한강의 물색도 적당히 오른 수온 때문에 탁하게 변해있다.

 

오늘 낚시를 하러 가는 곳은 양평에 있는 5짜 붕어터 ...

(마을사람들의 공개 반대로 저수지 명은 공개하지 않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

 

양평저수지는 경기 양평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1년 착공하여 1975년 1월 1일 준공한 필댐(죤형)형식의

계곡형저수지로 만수면적 3.6 ha 총저수량 128.5 천톤의 중형급 저수지다.

 

자생새우와 참붕어, 피라미와 마자, 붕어, 잉어가 많은 저수지로 크지는 않지만 월척부터 다양한 크기의

붕어와 잉어를 만날 수 있는 저수지였지만 10여 년 전 배스가 유입된 후로 낚시인들에게 외면을 받아오다가

5~6년 전 4짜 붕어와 마릿수 월척을 배출하며 낚시인들의 관심을 받으며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리고

붕어의 계체수가 줄어들어 지금은 거의 낚시를 하지 않는 계곡형저수지다.

 

마을사람들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다시 깨끗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낚시인들을 보는 주변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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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줄표범나비와 개망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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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가 지천에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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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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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가 좋아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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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계곡에서 땀을 식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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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캠프에 모여 맛있게 점심을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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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를 한 바퀴 돌아보고 낚싯대 편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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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다오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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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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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강다오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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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은 절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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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3시경 ...

 

 

오늘 낚시를 할 저수지에 도착했다.

 

시원한 계곡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고 있는 친구 다오와 지인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형수님이 준비해주신 음식으로 맛있게 아·점을 먹고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보며 하룻밤 쉬어갈 포인트를 찾는다.

 

양평저수지는 4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으며 3면이 경사가 가파른 절벽으로 되어있어서 낚시를

할 만 한 포인트는 10곳이 체 되지 않는다.

 

그중 수심이 낮은 여름 포인트는 3곳 나머지는 수심이 급심을 이루는 봄, 가을, 겨울 포인트로 되어있어서

포인트를 정하는 선택의 폭은 매우 좁은 저수지다.

 

다오와 지인은 벌써 포인트를 정한 상태고 어쩔 수 없이 다소 수심이 깊은 봄, 가을 포인트에 앉아 낚싯대 편성을 한다.

 

수심은 경사가 심한 관계로 1m~3.5m의 다양한 수심층을 보이고 있고 찌가 포인트에서 조금만 이탈하면

물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포인트다.

 

로프를 타고 내려가 급경사 포인트에 발판좌대를 설치하고 3.2칸에서부터 4.4칸까지 12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산지렁이와 옥수수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건너편 포인트는 가파른 절벽이라 사람도 동물도 접근을 할 수가 없고 가끔 산새들과 가마우지, 철새들이 날아와

지지배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잠깐 먹이사냥을 하고 떠나버리는 정착지와는 거리가 먼

잠시 쉬어가는 휴식처 같은 곳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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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출조한 지인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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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비운 걸 보니 모두 입질이 없는 것 같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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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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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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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소원을 빌었을 돌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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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엉겅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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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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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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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느껴지지 않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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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오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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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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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부터 내린 이슬 때문에 수창 의자보일러를 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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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8시경 ...

 

 

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몇 시간동안 낚시를 해봤지만 산지렁이에도 옥수수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베이스캠프에 모여 희로애락(喜怒哀樂)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반주를 곁들여 이른 저녁을 먹고

다오가 준비한 따듯한 원두커피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며 각자의 포인트로 향한다.

 

채비를 회수해 미끼를 확인해보니 잡어들이 옥수수 속을 갉아먹은 상태로 빈 껍질만 대롱대롱 매달려있고

산지렁이도 떨어져나간 상태다.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어슴푸레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며 어둠이 밀려들고 있다.

 

자자손손 카멜레온 대물 전자찌에 불을 밝히고 단단한 옥수수 2알씩을 골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지지배배~~~ 지지배배~~~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던 산새들도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짝 잃은 고라니의 슬픈 울음소리가

고요한 계곡지의 정적을 깨트리며 울려 퍼지고 있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저수지의 풍경도 하나둘 어둠속으로 사라져버리고 전자찌의 화려한 불빛만이

저수지의 잔잔한 수면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밤은 깊어가고 이젠 길고긴 기다림의 시간만 남은 것 같다.








밤은 깊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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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아침이 찾아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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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 물안개가 피어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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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경 ...

 

 

베이스캠프에 모여 간단하게 야식을 먹고 따듯한 커피를 불어마시며 포인트로 향한다.

 

채비를 회수해 손상된 미끼를 갈아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바라본다.

 

짝 잃은 고라니의 슬픈 울음소리는 더욱더 가깝게 들려오고 가로등 밑 잔잔한 수면위에서는 뽀얀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초저녁부터 내린 이슬 때문에 으스스 몸속으로 한기가 스며들고 겨울점퍼를 입고 수창 의자보일러를 켜고

아궁이 난로텐트를 덮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잡어들의 소행 때문인지 옆으로 조금씩 밀려가는 입질 외에는 챔질을 할 만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새벽 3시를 넘어서고 있다.

 

스르륵~~~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하고 아무래도 오전 낚시를 하려면 조금이라도 눈을 붙여야 될 것 같다.

 

낚시의자를 뒤로 누이고 수창 의자보일러를 낮게 내리고 아궁이 난로텐트를 턱밑까지 올려 덮고

억지스레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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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아침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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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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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트리며 저수지에 울려 퍼지고 졸린 눈을 비비며 부스스 일어나

간밤에 던져놓았던 찌를 찾는다.

 

잔잔한 수면위에서는 뽀얀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포인트에 던져놓았던 찌들은 간밤에 아무런 일도 있어나지 않은 듯

오롯이 제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동산을 붉게 물들이며 태양이 떠오르고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아름다운 주변의 풍경들도

하나둘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채비를 회수해 옥수수와 산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어디론가 떠났던 가마우지들도 저수지로 돌아와 아침 먹이사냥을 하고 지지배배 울어대던 산새들도 돌아와

아침 인사를 하고 있다.

 

이제 그만 철수를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을 쯤 좌측 수심 1m 포인트에 산지렁이를 끼워 세워두었던 3.4칸 찌가

꼼지락거리며 한 마디쯤 밀려올라오고 잠깐의 정적이 흐른 후 묵직하게 몸통까지 밀려올라온다.

 

정점에 다다른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뭔가 덜커덕 걸리는가 싶더니 제법 힘을 쓰며 수심이 깊은 곳으로 줄행랑을 치고

잠깐의 실랑이 끝에 발 앞까지 끌려나온 녀석은 대충 봐도 허리 급 이상의 대물 붕어.

뜰채를 사용해 끌어올려 계측을 해보니 37cm 붕어 ...

 

살림망에 담아놓고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물었다.

씁쓸한 담배향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고 후~~~ 하고 담배연기를 품어내며 급박했던 순간의 짜릿했던 긴장감도 날려버렸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저수지 풍경을 보며 편하게 앉아 몇 시간 더 낚시를 해봤지만 더 이상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아까운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전 7시를 넘어서고 있다.

 

더 이상 낚시를 해봐야 예쁜 붕어를 만나기는 힘들 것 같고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편하게 하룻밤 잘 쉬었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낚싯대를 접어 차에 싣고 베이스캠프로 향한다.

 

시원한 계곡물로 세수를 하고 모두 모여 맛있게 아침을 먹고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고

아름다운 계곡지를 빠져나와 국도를 달려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한다.








지인 내외분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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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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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칭게 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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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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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칭게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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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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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강다오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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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절벽에 인동초가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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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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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를 하는 분도 들어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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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여 형수님이 준비해주신 아침을 맛있게 먹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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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흰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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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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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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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엉겅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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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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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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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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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8년 6월 16일 ... 07:00 ~ 6월 17일 ... 07:00 ... *

* 날 씨 : 여름 날씨 ...*

* 장 소 : 경기 양평 무명저수지 ... *

* 칸 대 : 천명극 블루 3.4칸 ~ 4.4칸 ... 총12대 ... *

* 수 심 : 1m ~ 3m50cm ... *

* 조 과 : 붕어 ... *

* 미 끼 : 옥수수, 산지렁이 ... *

* 주어종 : 붕어, 가물치, 잉어, 동자개, 동사리, 메기, 배스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배수가 되고 있음 ... *

* 동행출조 : 강다오, 지인 형님과 형수님, 바다하늘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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