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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충청권 소류지 탐사 ... 곡우 (穀雨) ... 2020.4.18 ~ 4.19 ...
  • name 바****
  • date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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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음성 무명소류지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꽃잔디가 예쁘게 피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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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팦나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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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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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穀雨) ...

 

 

 

정의 ...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

 

곡우(穀雨)는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으며, 음력 3월 중순경으로, 양력 4월 20일 무렵에 해당한다.

 

곡우의 의미는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내용 ...

 

곡우 무렵이면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부터 해서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된다.

그래서 “곡우에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곡우에 비가 오면 농사에 좋지 않다.”,

“곡우가 넘어야 조기가 운다.” 같은 농사와 관련한 다양한 속담이 전한다.

 

곡우가 되면 농사에 가장 중요한 볍씨를 담근다.

 

한편 볍씨를 담아두었던 가마니는 솔가지로 덮어둔다.

이때 초상집에 가거나 부정한 일을 당하거나 부정한 것을 본 사람은 집 앞에 불을 놓아 그 위를 건너게 하여

악귀를 몰아낸 다음 집 안에 들이고, 집 안에 들어와서도 볍씨를 보지 않게 한다.

 

만일 부정한 사람이 볍씨를 보거나 만지게 되면 싹이 잘 트지 않아 그 해 농사를 망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경기도 평창에서는 곡우날 사시(巳時)에 볍씨를 담그면 볍씨가 떠내려간다고 하여 사시를 피해 볍씨를 담근다.

 

볍씨를 담그면 항아리에 금줄을 쳐놓고 고사를 올린다.

이는 개구리나 새가 와서 모판을 망칠 우려가 있으므로, 볍씨 담근 날 밤에 밥을 해놓고 간단히 고사를 올리는 것이다.

 

전북 익산에서는 곡우 때 씨나락을 담고 솔가지로 덮어놓는다.

 

초상집이라든가 궂은 일이 생긴 집에 다녀오면 문 밖에서 귀신이 도망가라고 불을 놓고 들어온다.

 

충남 보령에서는 곡우낙종이라 하여 곡우에 볍씨를 논에 뿌렸다고 한다.

 

볍씨를 담은 가마니에는 물을 줄 때 한꺼번에 떨어지지 않게 볍씨 위에 솔가지를 덮어두었으나,

물뿌리개가 생긴 뒤에는 솔가지가 필요 없어 올리지 않는다.

 

곡우 무렵에는 흑산도 근처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북상해서 충남의 격열비열도(格列飛列島)까지 올라오므로

황해에서 조기가 많이 잡힌다.

 

이때 잡힌 조기를 곡우사리라고 한다.

 

이 조기는 아직 살은 적지만 연하고 맛이 있어 서해는 물론 남해의 어선들도 모여든다.

 

전남 영광에서는 한식사리, 입하사리 때보다 곡우사리 때에 잡히는 조기가 알이 많이 들어 있고 맛이 좋다.

그래서 곡우사리 조기를 가장 으뜸으로 친다.

 

북한에서는 이 무렵이면 용흥강으로 숭어떼가 올라온다.

 

살진 숭어 같은 물고기들이 산란기가 되어 올라오는데, 강변에 모인 사람들은 어부가 잡은 생선으로

회(膾)나 찌개를 만들어 술을 마시며 하루를 즐긴다.

 

이때 강변 사람들은 물고기가 오르는 조만(早晩)을 보고 그 해 절기의 이르고 늦은 것을 예측하기도 한다.





산당화 (명자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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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신 ...

 

경북 지역에서는 이날 부정한 것을 보지 않고 대문에 들어가기 전에 불을 놓아 잡귀를 몰아낸 다음에 들어간다.

그리고 이날은 부부가 함께 자는 것을 꺼리는데, 이는 부부가 잠자리를 하면 토신(土神)이 질투하여

쭉정이 농사를 짓게 만든다고 믿기 때문이다.

 

곡우에 무명을 갈거나 물을 맞기도 하는데, 이날 물을 맞으면 여름철에 더위를 모르며 신경통이 낫는다고 한다.

 

경기도 김포에서는 곡우 때 나물을 장만해서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곡우가 지나면 나물이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또 경북 구미에서는 곡우날 목화씨를 뿌리며, 파종하는 종자의 명이 질기라고 찰밥을 해서 먹는다.

그리고 새를 쫓는다고 동네 아이들이 몰려다니기도 한다.

 

곡우 무렵은 나무에 물이 많이 오르는 시기로 곡우물을 먹으러 가는 풍습도 있다.

곡우물은 자작나무나 박달나무 수액(樹液)으로 거자수라고도 하는데, 위장병이나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경남 남해에서는 이날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면 그 해 시절이 좋지 않다고 한다.

 

인천 옹진에서는 이날 비가 오면 샘구멍이 막힌다고 하는데, 이는 가뭄이 든다는 말이다.

 

경기도 포천에서는 곡우에 비가 많이 오면 그 해 농사가 좋고, 비가 적게 오면 가물어서 흉년이 든다고 하며,

전북 순창에서도 곡우에 비가 오면 농사에 좋지 않다고 여긴다.

 

이런 날씨점을 통해서도 풍년을 기원하는 소박한 농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참고문헌 ...

 

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全羅南道 篇 (文化財管理局, 1969), 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全羅北道 篇 (文化財管理局, 1971),

한국민속대사전1 (한국민속사전편찬위원회, 민족문화사, 1991), 洪城의 民俗 (城文化院, 1994), 경상남도 세시풍속 (국립문화재연구소, 2002),

전라남도 세시풍속 (국립문화재연구소, 2003), 전라북도 세시풍속 (국립문화재연구소, 2003)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한국세시풍속사전 ...





벚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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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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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이 막 나왔을 때의 초록잎이 가장 예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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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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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고 계신 분이 3분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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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8일 ...

 

 

 

토요일 ...

 

새벽 5시경 ...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새벽 경북고속도로-평택제천고속도로 하행선을 달려 오늘 낚시를 할 충북 음성으로 향한다.

 

오늘 낚시를 할 소류지는 밴드 레져다오 64plus를 운영하는 친구 다오가 씨알 좋은 붕어가 나온다며 점지해준 곳 ...

 

비록 소류지의 규모가 조금 작기는 하지만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은 토종 터고 몇 해 전부터

씨알 좋은 붕어가 마릿수로 나왔다고 한다.

 

잡어가 바글바글한 토종 터에서 씨알 좋은 붕어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아직도 산란을 하고 있다고 하니 일단 소류지에 들러 포인트나 한 바퀴 돌아보고 낚시를 할지 말지 결정해야 될 것 같다.

 

음성ic를 빠져나와 근처 낚시점에 들려 미끼와 소모품을 준비하고 몇 곳의 소류지, 저수지를 돌아보고 오전 8시쯤 소류지에 도착했다.

 

소류지의 규모는 약 2000평쯤 되는 평지 형 소류지고 전역에 물수세미와 줄풀, 수몰버드나무가 잘 분포되어 있어서

누가 봐도 하룻밤 쉬어가고픈 마음이 들 정도로 멋진 소류지다.

 

낚시를 한 흔적이 여러 곳 보이기는 하지만 마을 분들의 노고 때문인지 낚시인들이 회수를 해서인지

눈에 띄는 쓰레기는 없는 상태다.

 

포인트를 한 바퀴 돌아보고 물수세미와 줄풀, 수몰버드나무가 잘 발달되어있는 포인트에 발판좌대와 받침틀을 설치하고

자연구멍을 최대한 이용해 1시간쯤 수초제거작업을 해 스페셜파워 2.0칸에서부터 4.5칸까지 12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탐색 차 싱싱한 지렁이 3마리씩을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웠다.

 

낚싯대를 편성 하면서부터 여기저기에서 찌가 춤을 추기 시작하고 몸통까지 밀려올라온 찌를 보며

여러 차례 챔질을 시도해봤지만 잡어의 소행인지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르며 날아오고 지렁이로는 낚시가 불가능 할 것 같다.

 

아무래도 미끼에 변화를 줘야 될 것 같다.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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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풀이 멋지게 자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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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용할 미끼는 새우, 참붕어, 옥수수, 지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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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옥수수와 채집한 새우, 참붕어를 끼워놓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몇 번의 찌 오름과 헛챔질이 있은 후 우측 갈대사이에 세워두었던 3.0칸 찌가 묵직하게 5섯 마디쯤 밀려올라오고

정점에 다다른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7치쯤 되어 보이는 붕어가 제법 힘을 쓰며 끌려나온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몇 번 더 입질이 오기는 했지만 챔질을 해봐도 잡어의 소행인지 바늘에 걸려 나오는 건 아무것도 없다.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오후 14시를 넘어서고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인지

뱃가죽과 등가죽이 서로 인사를 나누려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굶주린 배를 좀 채워놓고 낚시를 해야 될 것 같다.

생각하고 있을 쯤 친구 다오 차가 소류지로 들어서고

다오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누다보니 이 소류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밴드 레져다오 64plus회원들 이라고 ...

 

그래서 회원들도 볼 겸 낚시도 할 겸 겸사겸사해서 들렸단다.





채집된 새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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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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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물방개를 보내요.       ㅡ.ㅡ;;

에고 ㅡ.ㅡ;;

찌를 심하게 갖고 노는 녀석인데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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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이 너무 맑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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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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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어와 잔챙이 붕어들의 성화가 너무 심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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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수는 예쁜 7치 붕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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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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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팦나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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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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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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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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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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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plus 회원님들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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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5시경 ...

 

 

베이스캠프에 모여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친구 다오가 준비해온 돼지고기 목살을 굽고 싱싱한 상추와 된장, 맛난 김치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쌀밥에 반주까지

모두 모여 술잔을 기울이려는 순간 고래좌대 박정식형님이 소류지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성에 사는 친구 노지탐험이 도착한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희로애락(喜怒哀樂)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이다보니 얼큰하게 취기가 올라오고

볼일이 있어서 가봐야 한다는 고래좌대 형님과 친구 노지탐험을 잘 가라고 배웅하고 따듯한 커피를 불어마시며

각자의 포인트로 돌아가 오후 낚시를 준비한다.

 

채비를 회수해 옥수수로 미끼를 교체해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며 몇 마리의 철새들이 잔잔한 소류지에 내려앉고 짝 잃은 고라니의 슬픈 울음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트리며 소류지에 울려 퍼지고 있다.

 

정면 갈대사이에 세워두었던 3.2칸 찌가 묵직하게 몸통까지 밀려올라오고 정점에 다다른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아무런 걸림 없이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르며 날아오고 연이어 밀려올라오는 3.4칸 찌에는 7치쯤 되어 보이는 붕어가

대롱대롱 마달려나온다.

 

잡어 입질이 이렇게 멋지게 밀려올라오지는 않을 것 같고 아마도 잔챙이 붕어들의 소행인 것 같기는 한데

잔챙이 붕어들이 먹지 못할 정도로 조금 더 크고 단단한 옥수수를 골라 사용해 봐야 될 것 같다.

 

채비를 회수해 자자손손 카멜레온 대물 전자찌에 불을 밝혀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 찌를 바라본다.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며 길가에 가로등도 하나둘 불을 밝히고 이젠 길고긴 기다림의 시간만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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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다오가 소류지에 도착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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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준비를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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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레져다오 64PLUS 회원님들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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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조사님의 나무좌대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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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좌대 박정식 형님이 소류지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 노지탐험도 소류지에 도착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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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모두 모여 점심 식사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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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목살을 굽고 신싱한 상추와 다오 어머님표 맛난 김치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듯한 밤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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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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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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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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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붕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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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1시경 ...

 

 

몇 수의 붕어를 만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잔챙이들의 성화가 심하다.

 

대여섯 번 정도 챔질을 해야 6치에서 7치쯤 되는 붕어 한 수를 만나는 정도로 조금은 피곤한 낚시가 이어지고 있다.

 

시끄러운 전화벨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트리며 소류지에 울려 퍼지고 전화를 받아보니 친구 다오가 저녁을 먹으러 오란다,

 

베이스캠프에 모여 맛있게 저녁을 먹으며 반주를 한잔 마시고 대화를 나눠보니 다른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는 회원들의 상황도 비슷한 것 같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얼큰하게 취기가 오르는 상태로 포인트로 돌아와 채비를 회수해 채집한 새우와 참붕어, 옥수수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 찌를 바라본다.

 

새우는 톡톡 건드리며 한두 마디씩 깜빡거리는 입질이 전해지고 10분쯤 시간이 흐른 후 채비를 회수해보면

새우속이 다 파 먹힌 빈 껍질만 대롱대롱 남아있고 참붕어는 꼼지락거리며 옆으로 질질 끌려가는 입질

역시 10분쯤 시간이 흐른 후 채비를 회수해보면 참붕어의 내장만 모두 빼먹은 상태

그나마 제대로 된 입질을 보여주는 건 단단하고 큰 옥수수뿐이다.

 

잡어와 치어, 새우의 성화 때문에 오늘은 옥수수 미끼만 사용해야 될 것 같다.

 

올 옥수수로 미끼를 교체해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몇 마리의 철새들이 머리 위를 낮게 날아 잔잔한 수면위에 내려앉고 칠흑 같은 어둠은 더욱더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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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고 자자손손 카멜레온 대물 전자찌에 불을 밝혀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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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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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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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에도 여전히 잡어의 성화가 심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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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9일 ...

 

 

 

일요일 ...

 

새벽 2시경 ...

 

 

몇 시간 더 낚시를 해봤지만 여전히 잔챙이 붕어와 잡어의 성화가 심하다.

 

멋진 찌 오름에 수없이 많은 챔질을 해봤지만 조과는 미미하다.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려 새벽 2시를 넘어서고 여행을 떠나온 피로 때문인지 속세를 떠나온 편안함 때문인지

눈꺼풀은 점점 더 무거워지고 이제는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힘겹게 느껴진다.

 

이제 그만 지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새벽 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수창 의자보일러를 낮게 내리고 난로 텐트를 턱 밑까지 올려 덮은 체 억지스레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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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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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       ㅡ.ㅡ;;

아가붕어는 바로 방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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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아침이 찾아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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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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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보가 있어서인지 날씨도 흐리고 제법 강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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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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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도 잡어의 성화가 심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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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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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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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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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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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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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벚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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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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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세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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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레져다오 64plus 회원님들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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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달콤한 단잠을 깨우며 소류지에 울려 퍼지고 부스스~~~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지난 밤 포인트에 던져둔 찌를 찾는다.

 

찌들은 아무런 일도 없었던 듯 오롯이 제자리를 지키며 서있고 채비를 회수 해봐도 미끼는 아무런 손상 없이 바늘에 잘 매달려있다.

 

옥수수를 새것으로 교체해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도 하나둘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차에서 텐트에서 잠을 자던 회원들도

하나둘 포인트로 돌아와 아침 낚시를 준비하고 있다.

좌측 수몰버드나무를 작업해 세워두었던 2.0칸 찌가 묵직하게 밀려올라오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6치 붕어가 끌려나오고

고만고만한 붕어 몇 수를 만나다보니 날이 밝아오고 있다.

 

비예보가 있어서인지 날이 밝아오며 제법 강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포인트에 채비를 던져 넣는 것조차 힘겨워진다.

 

혹시나 아침에는 씨알이 좀 더 나아질까 싶어 몇 시간 더 낚시를 해봤지만 잡어의 성화나 붕어사이즈에는 변화는 없다.

 

사이즈 좋은 붕어를 만나지 못해 조금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일기는 더욱더 안 좋아지고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긴긴밤 외롭지 않게 찾아와준 붕어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회원님들과 친구 다오와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고 아름다운 소류지를 빠져나와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한다.

 

 

작고 아름다운 토종터 ...

 

오랜 시간 잘 보존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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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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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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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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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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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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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PLUS 회원님의 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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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여 맛있게 아침을 먹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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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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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외롭지 않게 찾아와준 예쁜 붕어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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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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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팦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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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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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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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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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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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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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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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20년 4월 18일 ... 05:00 ~ 4월 19일 10:00 ... *

* 날 씨 : 맑음, 일요일 흐림 ...*

* 장 소 : 충북 음성 무명소류지에서 ... *

* 칸 대 : 스페셜파워 2.0칸 ~ 4.5칸 ... 총12대 ... *

* 수 심 : 70cm ~ 1m ... *

* 조 과 : 붕어 ... *

* 미 끼 : 새우, 참붕어, 옥수수, 지렁이 ... *

* 주어종 : 붕어, 잉어, 동자개, 동사리, 가물치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말풀과 부들, 줄풀, 갈대 세순이 올라오고 있음 ... *

* 동행출조 : 고래좌대 형님, 64plus 회원님들, 노지탐험, 강다오, 바다하늘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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